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,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. <br /> <br />가슴을 찢는 이 외침과 함께 청년 전태일은 지난 1970년 11월 13일,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내일은 50주기가 되는 날입니다. <br /> <br />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는 열사의 당부대로, 노동자들의 삶은 분명 50년 전보다는 나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의 50주기를 하루 앞두고 정부에서 오늘 택배노동자 대책을 발표한 것만 보더라도 <br /> <br />우리는 아직 청년 전태일에게 큰 빚을 지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그 공로를 인정받은 전태일 열사는 우리 모두를 대신해, 오늘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민훈장, 무궁화장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아직도 노동의 사각지대는 우리 사회 곳곳에 존재합니다. <br /> <br />저희는 오늘 이 한 장의 사진에 주목하고 싶습니다. <br /> <br />먼지로 새카맣게 얼굴이 뒤덮인 20대 청년, 누군가의 사랑하는 아들이고 동생이고, 오빠일 수 있는 이 청년. <br /> <br />현대자동차 하청 업체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지금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하며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11217001113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